하·폐수 발생량 현황

생활하수가 전체 폐수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산업폐수는 생활하수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즉 생활하수보다 더 강한 독성이나 오염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산업폐수가 생활하수가 다른 첫째는 높은 오염도입니다. 일부 산업폐수 중의 BOD와 SS는 미처리 생활하수 중의 BOD와 SS보다 10배 높을 수 있으며 산소부족, 탁도, 퇴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500톤의 생산능력을 갖는 아황산법 펄프공장은 1,650ppm의 BOD를 갖는 폐수를 하루에 약 1,134톤이나 만든다고 합니다. 이 공장 하나만으로도 폐수 방출량은 인구 24만의 도시에서 나오는 생활하수의 양과 같으며 BOD 부하량은 약 200만 인구로부터 나오는 양과 맞먹는 양입니다. 둘째, 일부 산업폐수는 고농도의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부에는 유독물질이 치사량 또는 치사량에 가까운 농도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폐수가 처리되지 않고 방출된다면 결국 배출구부근의 모든 생물이 죽게 될 것이고 결국 생물의 순환과정에 따라 인간에게도 농축될 수 있습니다.

축산폐수는 축산분뇨와 축산폐수 배출시설을 청소한 물이 가축분뇨에 섞인 것을 말하며, 주요성분으로 질소, 인, 유기물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분뇨에 유기물 함량이 많을 경우는 메탄가스, 유기산, 알콜류 등의 중간 대사물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국민, 대기업 교육에 앞장서야 할 뿐 아니라 각종 공공투자를 통해 국민에게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